당신의 현재 위치는:패션 >>본문
나발니 사망 나흘…침묵하는 푸틴, 푸틴 겨냥한 아내
패션824사람들이 이미 둘러서서 구경했습니다.
소개시민 추모 속 사인 발표 미뤄져…서방 추가 대러 제재 움직임 EU 외교장관회의 참석한 율리아 나발나야(브뤼셀 EPA=연합뉴스) 숨진 알렉세이 나발니의 부인 율리아 나발나야가 19일 ...
시민 추모 속 사인 발표 미뤄져…서방 추가 대러 제재 움직임 EU 외교장관회의 참석한 율리아 나발나야
(브뤼셀 EPA=연합뉴스) 숨진 알렉세이 나발니의 부인 율리아 나발나야가 19일(현지시간) 벨기에 브뤼셀에서 열린 유럽연합(EU) 외교장관회의에 참석했다. 2024.2.19
(모스크바=연합뉴스) 최인영 특파원 = 러시아 반정부 운동가 알렉세이 나발니의 옥중 사망 나흘째인 19일(현지시간)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침묵을 이어간 가운데 나발니의 아내는 해외에서 푸틴 대통령을 직접 겨냥했다.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나발니의 사인을 밝히는 조사가 진행되고 있다 설명하면서, 나발니 사망에 대한 푸틴 대통령의 반응 질문에는 "추가로 말할 것이 없다"고 밝혔다.
러시아 고위 관료들의 부정부패를 폭로하고 정부 정책을 공개적으로 비판해오던 나발니는 지난 16일 시베리아 야말로네네츠 자치구 제3 교도소에서 급작스럽게 사망했다.
러시아 교정 당국은 나발니가 산책 후 의식을 잃고 쓰러져 사망했다고 발표했지만, 나발니 측근들과 서방은 살해 의혹을 제기하며 푸틴 대통령과 러시아 정부에 책임을 묻고 있다.
이후 푸틴 대통령은 다양한 공식 일정을 소화하고 있지만 나발니 사망에 대해서는 일절 언급하지 않고 있다.
반면 나발니의 아내 율리아 나발나야는 이날 푸틴 대통령을 맹비난하면서 남편이 펼치던 활동을 이어서 하겠다는 뜻을 밝혀 본격적으로 반정부 연대의 구심점 역할을 하게 될지 주목된다.
나발나야는 19일 소셜미디어에 올린 동영상 성명에서 "알렉세이는 푸틴에 의해 살해됐다"고 주장하고 "나는 알렉세이가 하던 일을 계속할 것이며 우리나라를 위해 계속 싸울 것"이라고 선언했다.
그는 또 푸틴 대통령이 나발니를 죽인 이유를 조만간 공유할 예정이며 범죄에 연루된 사람들의 이름과 얼굴도 공개하겠다고 예고했다.
이와 관련해 나발니 측근들은 "익명성을 보장한다"며 이메일과 소셜미디어를 통해 나발니 살해와 관련된 정보를 제보받기 시작했다.
영국 나발니 추모 장소
[AFP=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지난 16일 독일 뮌헨안보회의 도중 남편의 사망 소식을 듣고 예정에 없던 연설을 했던 나발나야는 이날 벨기에 브뤼셀에서 열린 유럽연합(EU) 외교장관회의에도 참석해 지지를 호소하고, 각국 외교장관들과 개별 회동했다.
EU는 외교장관회의에서 나발니 급사와 관련해 새로운 대러 제재 논의에 착수했다.
호세프 보렐 EU 외교안보 고위대표는 나발니의 사망을 기리기 위해 EU의 인권침해 제재 프로그램의 공식 명칭을 '나발니 인권침해 제재'로 바꿀 예정이라고 밝혔다.
나발니의 사인과 시신 행방은 여전히 확인되지 않고 있다.
키라 야르미시 나발니 대변인은 이날 소셜미디어를 통해 수사위원회가 "아직 사인에 대한 결론이 나오지 않았으며 조사가 연장됐다"고 했다며 당국이 시간 끌기를 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나발니 동료인 이반 즈다노프는 수사관이 나발니의 시신 부검에 최소 14일이 걸릴 것이라고 말했다고 밝혔다.
나발니의 모친은 아직 나발니의 시신을 확인조차 못 하고 있다. 야르미시 대변인은 이날도 나발니 모친과 변호사들이 영안실을 찾아갔지만 입장을 거부당했으며 시신 위치에 대한 답변도 듣지 못했다고 말했다.
러시아 전역 나발니 추모 장소에 헌화하는 시민들의 발길이 이어지는 가운데 나발니의 시신을 가족에게 인계하라는 청원 운동도 전개되고 있다.
현지 인권단체 OVD-인포는 수사위원회에 탄원서를 보내는 캠페인에 17일부터 이날 오후까지 6만명 이상이 참여했다고 밝혔다.
[email protected]
(브뤼셀 EPA=연합뉴스) 숨진 알렉세이 나발니의 부인 율리아 나발나야가 19일(현지시간) 벨기에 브뤼셀에서 열린 유럽연합(EU) 외교장관회의에 참석했다. 2024.2.19
(모스크바=연합뉴스) 최인영 특파원 = 러시아 반정부 운동가 알렉세이 나발니의 옥중 사망 나흘째인 19일(현지시간)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침묵을 이어간 가운데 나발니의 아내는 해외에서 푸틴 대통령을 직접 겨냥했다.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나발니의 사인을 밝히는 조사가 진행되고 있다 설명하면서, 나발니 사망에 대한 푸틴 대통령의 반응 질문에는 "추가로 말할 것이 없다"고 밝혔다.
러시아 고위 관료들의 부정부패를 폭로하고 정부 정책을 공개적으로 비판해오던 나발니는 지난 16일 시베리아 야말로네네츠 자치구 제3 교도소에서 급작스럽게 사망했다.
러시아 교정 당국은 나발니가 산책 후 의식을 잃고 쓰러져 사망했다고 발표했지만, 나발니 측근들과 서방은 살해 의혹을 제기하며 푸틴 대통령과 러시아 정부에 책임을 묻고 있다.
이후 푸틴 대통령은 다양한 공식 일정을 소화하고 있지만 나발니 사망에 대해서는 일절 언급하지 않고 있다.
반면 나발니의 아내 율리아 나발나야는 이날 푸틴 대통령을 맹비난하면서 남편이 펼치던 활동을 이어서 하겠다는 뜻을 밝혀 본격적으로 반정부 연대의 구심점 역할을 하게 될지 주목된다.
나발나야는 19일 소셜미디어에 올린 동영상 성명에서 "알렉세이는 푸틴에 의해 살해됐다"고 주장하고 "나는 알렉세이가 하던 일을 계속할 것이며 우리나라를 위해 계속 싸울 것"이라고 선언했다.
그는 또 푸틴 대통령이 나발니를 죽인 이유를 조만간 공유할 예정이며 범죄에 연루된 사람들의 이름과 얼굴도 공개하겠다고 예고했다.
이와 관련해 나발니 측근들은 "익명성을 보장한다"며 이메일과 소셜미디어를 통해 나발니 살해와 관련된 정보를 제보받기 시작했다.
영국 나발니 추모 장소
[AFP=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지난 16일 독일 뮌헨안보회의 도중 남편의 사망 소식을 듣고 예정에 없던 연설을 했던 나발나야는 이날 벨기에 브뤼셀에서 열린 유럽연합(EU) 외교장관회의에도 참석해 지지를 호소하고, 각국 외교장관들과 개별 회동했다.
EU는 외교장관회의에서 나발니 급사와 관련해 새로운 대러 제재 논의에 착수했다.
호세프 보렐 EU 외교안보 고위대표는 나발니의 사망을 기리기 위해 EU의 인권침해 제재 프로그램의 공식 명칭을 '나발니 인권침해 제재'로 바꿀 예정이라고 밝혔다.
나발니의 사인과 시신 행방은 여전히 확인되지 않고 있다.
키라 야르미시 나발니 대변인은 이날 소셜미디어를 통해 수사위원회가 "아직 사인에 대한 결론이 나오지 않았으며 조사가 연장됐다"고 했다며 당국이 시간 끌기를 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나발니 동료인 이반 즈다노프는 수사관이 나발니의 시신 부검에 최소 14일이 걸릴 것이라고 말했다고 밝혔다.
나발니의 모친은 아직 나발니의 시신을 확인조차 못 하고 있다. 야르미시 대변인은 이날도 나발니 모친과 변호사들이 영안실을 찾아갔지만 입장을 거부당했으며 시신 위치에 대한 답변도 듣지 못했다고 말했다.
러시아 전역 나발니 추모 장소에 헌화하는 시민들의 발길이 이어지는 가운데 나발니의 시신을 가족에게 인계하라는 청원 운동도 전개되고 있다.
현지 인권단체 OVD-인포는 수사위원회에 탄원서를 보내는 캠페인에 17일부터 이날 오후까지 6만명 이상이 참여했다고 밝혔다.
[email protected]
Tags:
转载:欢迎各位朋友다음으로 공유网络,但转载请说明文章出处“뉴스코리아리플렉션”。http://www.butterflyplaybook.com/html/39a699296.html
관련 기사
유방암·난소암보다 많은 여성 폐암 사망자… 조기 검진 중요
패션한국아스트르라제네카가 오늘(21일) 암 예방의 날을 맞아 여성 폐암 인식 개선 캠페인 ‘렁리브더퀸(Lung Live the Queen)’을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최했다. 한국아 ...
【패션】
더 보기빨리 팔아야 돼요…'배터리 아저씨' 경고에도 '폭등' [박의명의 K
패션사진=한미반도체 제공‘배터리 아저씨’ 박순혁 작가가 ‘거품주’라고 저격한 한미반도체가 폭등세를 타고 있습니다. 한미반도체는 인공지능(AI)용 반도체 장비를 만드는데, 납품처가 기존 ...
【패션】
더 보기파키스탄 총선 혼란 극심 …임란 칸 지지자들 시위
패션임란 칸 전 파키스탄 총리의 지지자들이 11일(현지시간) 라왈핀디에서 선거 결과에 항의하는 시위를 벌이고 있다./EPA연합뉴스지난 8일(현지시간) 치러진 파키스탄 총선 이후 정국 ...
【패션】
더 보기
인기 기사
최신 기사
우정 링크
- 충남교육청, 학교폭력 전담 조사관 87명 위촉
- 법률구조공단, 의사 집단행동 피해 전국 법률지원단 구성
- [광주 광산소식] 취약계층 주택 중개비 지원
- 청주시, 미원면 일대서 불법 엽구 18점 수거
- 대구경찰, 2024년 주요 업무계획 보고회 개최
- [속보] 尹대통령 "그린벨트 획일적 해제 기준 전면 개편할 것"
- 창원 양덕천 기름 유출, 인근 아파트 보일러 기름탱크가 원인
- 청년주택드림 청약통장 1호 가입자 탄생
- [날씨] 전국 대부분 눈·비 이어져…강원 산지 최대 50㎝ 이상 눈
- 5·18 참여로 직장 해고 유공자에 추가 정신적 손해배상
- “히딩크는 쌍욕하며 기강 잡아”... 클린스만 책임론 제기한 이천수
- 영국 노동당, 보선 2곳 모두 압승 …12월 총선 기대감↑
- 12억 내세요 조합원에 통보…아파트 재건축 분담금 '깜짝'
- 착용 10분 만에 두통…466만원 짜리 애플 '비전 프로', 무슨 일?
- 곧 수술인데 연기 통보 '날벼락'…더 연기 될 수도 있다네요…대형 병원 절반 취소에 환자들 '불안'
- 술 없이는 생존 불가능…카페 무덤 된 'MZ 성지' 근황 [신현보의 딥데이터]
- 뇌 손상 신생아, 비아그라로 새 미래 찾을 수 있나
- 세계 최고 SF 문학상, 中 눈치 봤나…작가 검열했다
- KBS 총선보도 '파우치' '명품백' 뭘 쓸 건가 사장에게 물었더니
- 여 공관위, '영남' 후보 면접…현역 vs 용산 출신 신경전(종합)
- 수련병원 10곳서 235명 사직서 제출…3명은 업무개시명령 위반
- 러시아 반푸틴의 '희망' 나발니, 시베리아 감옥서 급사(종합)
- 끓이면 '소고기 국밥' 되는 신종 쌀…외신도 미래 식량 주목
- 아내에 밥그릇 던지고...접근금지에 스토킹한 남편 '집유'
- [단독] '임종석 빼고' 중·성동갑 여론조사…공천 배제 가능성
- 현대차가 말한 '수소 밸류체인'…수소연료전지 사업 인수로 첫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