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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연'은 무슨 맛? 日서 'AI빵' 나왔다…인공지능으로 연애 감정 분석
패션25267사람들이 이미 둘러서서 구경했습니다.
소개일본의 빵집 '기무라야'와 전자 회사 '닛폰전기'가 협업해 재료 선정에 AI기술을 활용한 빵을 내놓았다. 연애할 때 느끼는 5가지 감정을 빵을 통해 간접 체험한다는 콘셉트다. 사진 ...
일본의 빵집 '기무라야'와 전자 회사 '닛폰전기'가 협업해 재료 선정에 AI기술을 활용한 빵을 내놓았다. 연애할 때 느끼는 5가지 감정을 빵을 통해 간접 체험한다는 콘셉트다. 사진 NEC 홈페이지 캡처일본에서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한 ‘AI빵’이 등장했다.
14일(현지시간) CNN에 따르면 일본 빵집 ‘기무라야’와 전자 회사인 닛폰 전기(NEC)는 함께 지난 1일 ‘연애 AI빵’을 내놓았다. 연애할 때 느끼는 감정을 빵을 통해 간접체험할 수 있다는 게 이 빵의 콘셉트다.
빵 속재료를 선정하는 데는 두 가지 인공지능(AI) 기술이 활용됐다. NEC에 따르면 개발팀은 빵 개발에 앞서 15시간 분량의 연애 리얼리티 프로그램을 AI를 이용해 텍스트로 변환했다.
이후 또다른 AI 프로그램을 통해 프로그램 속 고등학생들의 대화와 속에서 연애 감정이 드러나는 부분을 파악해 장면마다 ‘감정 점수’를 매기게 했다.
이렇게 만든 시각적 지도를 기반으로 특정 감정과 연결된 재료를 찾아 빵을 만들었다는 게 회사의 설명이다. 그밖에 음식 이름이 가사에 포함된 노래 3만 5000곡도 데이터베이스로 활용됐다.
이들이 발매한 빵은 5가지 맛으로, 각각 ‘운명적 만남’, ‘첫 데이트’, ‘질투’, ‘눈물의 실연’,‘서로 통하는 마음’을 표현했다고 한다. 예를 들어 ‘질투’ 맛 빵에는 자색고구마와 송로버섯 오일, 건포도가 들어갔다. ‘서로 통하는 마음’에는 복숭아와 용과, 꿀이 쓰였다.
NEC 측은 연애할 때 느끼는 감정이 무슨 맛인지를 표현하기 위해 연애 리얼리티 프로그램을 AI에 학습시킨 뒤 재료를 선정했다고 전했다. 사진 NEC 홈페이지 캡처
이런 빵을 만들게 된 이유로 양사는 최근 일본에서 청년들의 연애가 줄고 있는 현상을 언급했다. NEC 측은 “연애를 하는 청년들은 줄고 있지만, 연애하고 싶은 청년들은 줄고 있지 않을 것”이라며 “그런 생각에 착안해서 연애를 간접 체험할 수 있는 ‘AI 빵’을 개발했다”고 홈페이지를 통해 밝혔다.
CNN은 “사랑이 무슨 맛인지는 누구에게 물어보느냐에 따라 다를 것”이라며 “일본의 한 베이커리 체인점은 답을 알아내기 위해 인공지능을 사용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빵집과 전자기업이) 흔치 않은 결합을 하게 된 건 두 브랜드가 모두 일본의 젊은 세대에게 매력을 어떻게 끌어올릴 것인가라는 도전에 직면했기 때문”이라고 평가했다.
14일(현지시간) CNN에 따르면 일본 빵집 ‘기무라야’와 전자 회사인 닛폰 전기(NEC)는 함께 지난 1일 ‘연애 AI빵’을 내놓았다. 연애할 때 느끼는 감정을 빵을 통해 간접체험할 수 있다는 게 이 빵의 콘셉트다.
빵 속재료를 선정하는 데는 두 가지 인공지능(AI) 기술이 활용됐다. NEC에 따르면 개발팀은 빵 개발에 앞서 15시간 분량의 연애 리얼리티 프로그램을 AI를 이용해 텍스트로 변환했다.
이후 또다른 AI 프로그램을 통해 프로그램 속 고등학생들의 대화와 속에서 연애 감정이 드러나는 부분을 파악해 장면마다 ‘감정 점수’를 매기게 했다.
이렇게 만든 시각적 지도를 기반으로 특정 감정과 연결된 재료를 찾아 빵을 만들었다는 게 회사의 설명이다. 그밖에 음식 이름이 가사에 포함된 노래 3만 5000곡도 데이터베이스로 활용됐다.
이들이 발매한 빵은 5가지 맛으로, 각각 ‘운명적 만남’, ‘첫 데이트’, ‘질투’, ‘눈물의 실연’,‘서로 통하는 마음’을 표현했다고 한다. 예를 들어 ‘질투’ 맛 빵에는 자색고구마와 송로버섯 오일, 건포도가 들어갔다. ‘서로 통하는 마음’에는 복숭아와 용과, 꿀이 쓰였다.
NEC 측은 연애할 때 느끼는 감정이 무슨 맛인지를 표현하기 위해 연애 리얼리티 프로그램을 AI에 학습시킨 뒤 재료를 선정했다고 전했다. 사진 NEC 홈페이지 캡처
이런 빵을 만들게 된 이유로 양사는 최근 일본에서 청년들의 연애가 줄고 있는 현상을 언급했다. NEC 측은 “연애를 하는 청년들은 줄고 있지만, 연애하고 싶은 청년들은 줄고 있지 않을 것”이라며 “그런 생각에 착안해서 연애를 간접 체험할 수 있는 ‘AI 빵’을 개발했다”고 홈페이지를 통해 밝혔다.
CNN은 “사랑이 무슨 맛인지는 누구에게 물어보느냐에 따라 다를 것”이라며 “일본의 한 베이커리 체인점은 답을 알아내기 위해 인공지능을 사용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빵집과 전자기업이) 흔치 않은 결합을 하게 된 건 두 브랜드가 모두 일본의 젊은 세대에게 매력을 어떻게 끌어올릴 것인가라는 도전에 직면했기 때문”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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