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의 현재 위치는:종합 >>본문
주북한 러 대사, 北 핵실험 가능성 거론…공포 유발 메시지 의도는?
종합85684사람들이 이미 둘러서서 구경했습니다.
소개알렉산드르 마체고라 주북한 러시아 대사. 뉴시스북한과 러시아가 군사협력 밀착을 가속화하는 가운데 알렉산드르 마체고라 주북한 러시아 대사가 북한의 7차 핵실험 가능성을 거론했다. 1 ...
알렉산드르 마체고라 주북한 러시아 대사. 뉴시스북한과 러시아가 군사협력 밀착을 가속화하는 가운데 알렉산드르 마체고라 주북한 러시아 대사가 북한의 7차 핵실험 가능성을 거론했다. 10일 러시아 스푸트니크 통신과의 인터뷰에서 마체고라 대사는 “미국의 도발이 계속되고, 그들(북한)이 점점 더 위험해진다면 나는 북한 지도부가 국가 방어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핵실험을 감행하기로 결정할 수 밖에 없다는 점을 배제하지 않고 있다”고 주장했다. 또 “만약 이런 일이 일어난다면 책임은 미국과 그 동맹국에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마체고라 대사는 앞서 7일에는 러시아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북한이 방위력 추가 증강을 위해 신규 핵실험을 결정하는 편이 낫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이반 젤로홉체프 러시아 외무부 제1아주국장도 11일 러시아 국영 리아노보스티 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최근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전쟁 준비’ 등 대남 위협 발언에 대해 “한반도에서 직접적인 군사 충돌의 위험이 급격히 증가하고 있음을 생생하게 보여주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김 위원장의 경고는 미국과 그 동맹들이 북한을 겨냥한 연합훈련을 벌이는 등 위험한 군사적 조치를 하고 있다는 맥락에서 바라봐야 한다”고도 했다. 한국, 북한, 중국 등을 담당하는 러시아 국장급 인사가 북한 도발에 따른 최근 한반도 긴장 고조의 책임을 한미일 등에 전가한 것.
러시아 당국자가 북한의 7차 핵실험 가능성 등까지 언급하며 공포 유발 메시지를 내는 것은 북-러 군사협력을 정당화하는 동시에 미국의 우크라이나 전쟁 개입을 막기 위한 의도인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11월 미 대선을 앞두고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재집권 가능성까지 거론되는 만큼 의도적으로 위기감을 고조시키는 것이란 해석도 나온다.
이런 가운데 러시아 연해주 국제협력국장을 단장으로 한 러시아 단체 관광단 97명이 9일 북한 평양에 도착했다. 북한이 단체 관광객을 받은 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여파로 2020년 1월 국경을 봉쇄한 이후 4년 만에 처음이다.
3박 4일 일정으로 평양을 찾은 관광단에는 연해주 국제협력국장 등 러시아 정부 관계자들도 포함됐다. 지난해 정상회담의 후속 조치로 관광 협력 대책을 당국 차원에서 본격적으로 논의했을 가능성도 제기된다.
북한도 10일 김광옥 농업과학원 원장을 단장으로 하는 농업기술 대표단을 러시아로 파견했다. 일각에선 양국이 농업 기술 교류 목적으로 위장하면서 실제론 북한 노동자 파견 방안을 논의했을 거란 관측이 나온다. 올레크 코제먀코 연해주 주지사는 지난해 11월 “북한 농민들에 농업용지를 제공하는 안을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 북한은 러시아에 건설 노동자를 보낼 당시에도 유학생으로 위장했다.
이반 젤로홉체프 러시아 외무부 제1아주국장도 11일 러시아 국영 리아노보스티 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최근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전쟁 준비’ 등 대남 위협 발언에 대해 “한반도에서 직접적인 군사 충돌의 위험이 급격히 증가하고 있음을 생생하게 보여주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김 위원장의 경고는 미국과 그 동맹들이 북한을 겨냥한 연합훈련을 벌이는 등 위험한 군사적 조치를 하고 있다는 맥락에서 바라봐야 한다”고도 했다. 한국, 북한, 중국 등을 담당하는 러시아 국장급 인사가 북한 도발에 따른 최근 한반도 긴장 고조의 책임을 한미일 등에 전가한 것.
러시아 당국자가 북한의 7차 핵실험 가능성 등까지 언급하며 공포 유발 메시지를 내는 것은 북-러 군사협력을 정당화하는 동시에 미국의 우크라이나 전쟁 개입을 막기 위한 의도인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11월 미 대선을 앞두고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재집권 가능성까지 거론되는 만큼 의도적으로 위기감을 고조시키는 것이란 해석도 나온다.
이런 가운데 러시아 연해주 국제협력국장을 단장으로 한 러시아 단체 관광단 97명이 9일 북한 평양에 도착했다. 북한이 단체 관광객을 받은 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여파로 2020년 1월 국경을 봉쇄한 이후 4년 만에 처음이다.
3박 4일 일정으로 평양을 찾은 관광단에는 연해주 국제협력국장 등 러시아 정부 관계자들도 포함됐다. 지난해 정상회담의 후속 조치로 관광 협력 대책을 당국 차원에서 본격적으로 논의했을 가능성도 제기된다.
북한도 10일 김광옥 농업과학원 원장을 단장으로 하는 농업기술 대표단을 러시아로 파견했다. 일각에선 양국이 농업 기술 교류 목적으로 위장하면서 실제론 북한 노동자 파견 방안을 논의했을 거란 관측이 나온다. 올레크 코제먀코 연해주 주지사는 지난해 11월 “북한 농민들에 농업용지를 제공하는 안을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 북한은 러시아에 건설 노동자를 보낼 당시에도 유학생으로 위장했다.
Tags:
转载:欢迎各位朋友다음으로 공유网络,但转载请说明文章出处“뉴스코리아리플렉션”。http://www.butterflyplaybook.com/html/58c699324.html
관련 기사
민생점검 날 대폭 할인?‥때아닌 '대파 논쟁'
종합[뉴스데스크]◀ 앵커 ▶"대파 한 단에 875원이면 합리적인 가격이다."이틀 전 물가 점검을 위해 서울의 한 대형마트를 방문한 윤석열 대통령의 이 발언이 연일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
【종합】
더 보기“드디어 내 진가를 알아보는건가”…‘이 주식’ 열풍, 일본서도 불어닥쳤다는데
종합미쓰비시UFJ파이낸셜그룹PBR 0.3배서 0.9배로 상승도쿄에 있는 일본 주요은행 간판 [교도=연합뉴스]니케이225 지수를 사상최고치까지 견인한 이면에는 기술주 상승 뿐 아니라 금 ...
【종합】
더 보기자폐아 '뺨 25대' 때린 언어센터 재활사…경찰, 구속영장 신청
종합10세 미만 장애아동 14명 수차례 폭행해경기 시흥시의 한 언어치료센터에서 30대 재활사가 자신이 가르치던 장애아동 10여 명을 상습적으로 폭행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내부 폐쇄회로 ...
【종합】
더 보기
인기 기사
최신 기사
우정 링크
- 외신이 주목한 韓 연구 '소고기 쌀'…”탄소 배출 줄일 미래식량”
- “한-쿠바 수교” 제안 받은 뒤 일주일 간 뉴욕 모처 옮겨다니며 숨가쁜 비밀 회동
- 日, `스페이스X 독주체제` 깰까...차세대 로켓 `H3` 발사 성공
- 우크라 군, 격전지 아우디이우카 철수
- 日 신형 H3로켓, 실패 1년만에 발사 성공
- 외교부 북일 접촉, 북 비핵화 도움 돼야‥일본과 소통 중
- 北노동자 1월에 中서 집단파업…관리인 맞아 숨져
- 오픈AI, 우리사주 매각서 기업가치 107조원 평가…지난해 3배 NYT
- 휴전 압박한다더니…美, 이스라엘 요청으로 무기 제공안 검토 중
- 466만원 주고 눈 터질뻔 했다 애플 '비전 프로' 반품 요청 이어
- ‘홍콩 노쇼’ 메시 파장 여전…“일부 티켓값 환불 가능성 제기”
- 세계 주요 언론에서 푸틴 인터뷰 요청받아 크렘린궁
- 파키스탄 총선, 임란 칸쪽 우세…나와즈 샤리프 연정 추진(종합2보)
- 이게 무슨 일…“에베레스트서 인간 대변으로 악취”, 결국 취한 조치가
- 아랍 5개국 외무회의서 팔레스타인 국가 ‘불가역 조처’ 촉구
- 푸틴 서방언론 인터뷰에 英·EU 등 비판 쇄도 쇼킹 거짓말 반복(종합)
- 日 '독도는 일본 땅' 억지 행사에 12년째 차관급 파견키로
- 메시 ‘홍콩 노쇼’ 논란…주최사 결국 “티켓값 50% 환불”
- 日, '다케시마의 날' 행사에 12년째 차관급 파견키로
- 트럼프, 네바다주 경선도 승리…3연승
- 애플 야심작 '비전 프로'…VR·메타버스 스타트업 침체기 끝낼까
- 위대한 지휘자이자 전설…日오자와 세이지 심부전으로 별세
- 中 춘제 기간 철도 일일 승객 1300만명 돌파…열차 1873편 증편
- 러 세계 주요 언론에서 푸틴 인터뷰 요청 쇄도
- 美 반도체 기업 엔비디아, 맞춤형 AI 칩 시장 공략
- 중국, 후쿠시마 오염수 누출에 일본정부 아닌 국제사회가 감독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