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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발니 사망의 비밀? 우크라이나 전쟁 자금 비판 주목해야" [한판승부]

패션75사람들이 이미 둘러서서 구경했습니다.

소개- 나발니가 옥중 돌연사? 아무도 믿지 않는다 - 나발니 사망 후 신속한 사망 확인이 오히려 의구심 키워 - 푸틴의 정적들이 죽었다? 공통점은 러시아 전쟁 자금 비판- 나발니 죽음 ...

- 나발니가 옥중 돌연사? 아무도 믿지 않는다 - 나발니 사망 후 신속한 사망 확인이 오히려 의구심 키워

- 푸틴의 정적들이 죽었다? 공통점은 러시아 전쟁 자금 비판

- 나발니 죽음 이후 푸틴의 비판 세력? 구심점 찾기 힘들어

- 푸틴, 완벽한 언론통제 중… 나발니 죽음은 대선에 영향 없어CBS 박재홍의 한판승부■ 방송 : CBS 라디오 <박재홍의 한판승부> FM 98.1 (18:00~19:30)
■ 진행 : 박재홍 아나운서
■ 패널 : 서정욱 변호사, 장윤미 변호사
■ 대담 : 정재원 국민대 러시아-유라시아학과 교수▶ 알립니다*인터뷰를 인용보도할 때는 프로그램명 'CBS라디오 <박재홍의 한판승부>'를 정확히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저작권은 CBS에 있습니다.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박재홍> 그럼 여기서 전문가를 연결해서 조금 더 자세하게 짚어보겠습니다. 정재원 국민대학교 러시아 유라시아학과 교수를 연결합니다. 교수님 나와 계시죠.
◆ 정재원> 나와 있습니다. 안녕하십니까?
◇ 박재홍> 일단 러시아 당국의 발표는 나발니의 사망원인이 돌연사 증후군이다 이렇게 통보를 했는데 그러나 또 이 죽음을 두고 원인이 석연치 않다라는 여러 의혹이 지금 나오고 있는 상황인 것 같습니다. 지금까지 나온 의문점 짚어주실까요.
◆ 정재원> 일단 돌연사라고 발표는 했고요. 그러나 아무도 그 부분에 대해서 믿고 있지 않습니다. 그런 상황이 있었을 때 방송에서도 제대로 상황 자체를 보도도 많이 하지 않았고 또 지금 많은 의혹들이 제기가 되고 있습니다. 그리고 특히 일부 보도에 따르면 얼굴과 가슴 등에 피멍도 있고. 그 부분은 심폐소생술을 통해서 하다 보니까 생긴 멍이라고 하기는 하지만 여전히 그 부분에 대한 의구심도 있고 아무도 지금 그 시신을 확인을 하지 못했기 때문에, 유족들이. 여전히 의구심은 많이 있는 상황입니다.
◇ 박재홍> 시베리아 마을 병원에 시신이 안치되기는 했는데 아직 유족들이 가지 못했다라는 거군요.
◆ 정재원> 맞습니다. 아직도 그 시신을 제대로 유족들이 보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죠.
◇ 박재홍> 그렇군요. 이 나발니가 사망 전에 러시아 정보요원들이 교도소를 방문했다. 그리고 일부 보안카메라와 도청장치 연결을 끊고 해체했다 이런 주장도 외신에서도 나오고 있는데 이 부분은 어떻게 봐야 될까요.
◆ 정재원> 물론 아직 확실하지 않고 또 물론 언제까지 이게 정확하게 그 사실이 드러날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어찌 됐거나 보도가 있었죠. 또 특히 연방보안국 직원들이 들어갔다라는 거는 어느 정도는 사실인 것 같은데.
◇ 박재홍> FSB라는 곳인데 이게 과거 KGB랑 같은 것인 거죠?
◆ 정재원> 맞습니다. KGB 후신은 연방보안국이라고 하는데 일종의 CIA 같은 그런 조직입니다. 그 사람들이 들어가서 CCTV를 돌리고 하는 행위들은 분명히 뭔가 연관이 있지 않을까라고 추측이 되는 거고요. 그런데 그것보다 더 중요한 게 있습니다. 그것은 바로 발표 시각입니다.
◇ 박재홍> 발표 시각.
◆ 정재원> 발표 시각이 나발니가 사망했다고 하는 그 시간에 불과 2분 후에. 교도소에서 사망 사실을 밝혔고 또 불과 7분 뒤에는 심지어 크렘린 페스코프 대변인이 사망을 확인했거든요. 이 얘기는 두 가지인데 먼저 사망을 했거나, 실제로. 혹은 어쨌든 이것이 기획 하에서 만들어진 거다라는 증거 중에 하나라고 볼 수 있겠고요. 사실 이 나발니 사망 외에도 많은 의문사 과정 속에서 굉장히 모든 게 빨리 범인을 찾거나 아니면 빨리 사망 원인을 밝히는 희한한 그런 상황들이 사실은 많이 그동안에 있었습니다.
지하도에 붙은 나발니 포스터 (모스크바=연합뉴스) 최인영 특파원 = 17일(현지시간) 러시아 모스크바 류반카 광장 솔로베츠키 기념비 인근의 지하도에 알렉세이 나발니를 기리는 포스터가 붙여져 있다. 2024.2.18 [email protected] (끝) 연합뉴스
◇ 박재홍> 그러니까 최근에 반란을 일으켰던 프리고진의 경우도 그랬었고 이게 푸틴의 정적들이 의문사하는 경우가 많았기 때문에 지금 세계 각지에서 의혹이 나오는 것은 그러한 연장선상으로 정적인 나발니도 사망한 것이 아니겠냐는 의혹이 계속 증폭이 되고 있는 거죠?
◆ 정재원> 맞습니다. 프리고진뿐만 아니라 사실 그동안에 특히 우크라이나 전쟁 발발 이후에 수십 명에 달하는 사람들이 의문사가 있었습니다. 물론 그중에는 실제 다른 식으로 사망하는 것도 있을 수도 있겠습니다만 아직까지 정확한 사인이 규명이 되지 않은 채 자살이나 사고사로 얘기가 되고 있는데요.
우리가 여기서 주목을 해야 되는 부분은 단순히 푸틴의 정적이거나 그래서 사망한 것이 아니라 푸틴의 특히 체첸전쟁이든 아니면 2014년 우크라이나 전쟁이든 아니면 2022년에 시작된 이 전쟁이든 이 전쟁에 관련돼 있는 사람들 그 전쟁을 폭로하겠다 혹은 그 전쟁에 어떤 돈을 사용했다라는 걸 알고 있는 사람들이 사용했다는 것이 우리가 주목해야 할 부분입니다.
단순히 푸틴의 대항마, 비판자만이 사망한 것이 아니고. 그런 부분을 특히 주목해야 되고 특히 나발니 같은 경우는 다른 부분보다도 특히 우크라이나 전쟁이 러시아가 주장하는 나토의 동진이나 우크라이나가 나치가 됐다라는 거랑 전혀 상관이 없다는 비판을 해 왔다는 것도 아마 살해의 요인이 되지 않았을까 이렇게 예측을 해 볼 수 있겠습니다.
◇ 박재홍> 전쟁의 돈의 흐름을 아는 사람들. 그러니까 프리고진 역시 용병을 사면서 돈의 흐름을 분명히 알고 있는 사람이었기 때문에 죽었을 수 있다 그런 퍼즐도 같이 연결이 되기는 하는군요.
◆ 정재원> 그 부분도 맞습니다. 프리고진도 진정한 전쟁의 목적이 무엇인가를 항상 얘기를 했었고 단순히 푸틴을 욕해서 푸틴을 모욕해서만 살해당한 것은 절대 아닙니다. 물론 반란을 일으켰다는 건 다른 의미겠죠. 어쨌든간에 뭐든 사실대로 폭로하겠다 했을 때 보통 살해를 많이 당해온 것 같습니다.
◇ 박재홍> 장 변호사님.
◆ 장윤미> 그래서 이게 정치적 후폭풍이 엄청나고 외신에서도 주목하고 그러는데 다음 달 바로 러시아 대선이 있지 않습니까? 그래서 푸틴 대통령이 워낙에 지지율이 공고하다고 해도 악영향을 미치지는 않을지 좀 궁금한데요.
◆ 정재원> 일반적으로 이러한 상황이 닥치면, 상황이 이러하다면 그런 기존의 독재자들의 어떤 정권의 위기를 보통 얘기를 할 수가 있겠는데요. 이 경우는 좀 많이 다릅니다. 일단 현재 러시아 언론에 완벽하게 장악이 돼 있고요. 정권에 의해서.
◇ 박재홍> 푸틴에 의해서.
◆ 정재원> 푸틴에 의해서. 그래서 이 사망 사실 자체도 보도가 안 될 뿐만 아니라 푸틴도 입을 다물고 있죠. 또 그동안에 십수 년에 걸친 어떤 그러한 대중적인 세뇌로 인해서 별로 큰 영향을 미치지 않았을 겁니다, 않고 있습니다. 다만 SNS도 많이 차단하고 있고요. 페이스북이라든지. 다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어쨌든 분위기는 일시적으로는 분명히 어떤 반발의 분위기는 있겠는데 안타깝게도 오히려 거꾸로 대표적인 야당 지도자 나발니가 제거됨으로써 사실상 구심점이 사라졌습니다.
◇ 박재홍> 구심점.
◆ 정재원> 구심점이 사라졌기 때문에 아마도 이것이 하나로 모아지는 어떤 저항으로 나오기는 조직화되기는 상당히 힘들지 않을까 생각이 들고 대선에도 큰 영향을 미치지는 않을 것으로 판단이 됩니다. 특히 대선을 전후해서 내적인 불만을 외부로 돌리기 위해서 우크라이나에 대한 지금 공격을 크게 강화를 할 것입니다. 그런 방식을 통해서 분명히 애국주의적인 그런 호소를 하면서 이 불안을 불만을 잠재울 것으로 예측이 되고 있습니다.
◇ 박재홍> 그렇군요. 나발니 아내인 율리아 나발나야가 새로운 야권 인사로 떠오를 가능성이 있다 이런 가능성도 제시되고 있습니다마는 교수님 판단하시기에는 푸틴의 대항마로서 구심점이 되기에는 뭔가 역부족일 수 있다라는 판단하시는 겁니까?
◆ 정재원> 아마 나발니뿐만 아니라 다른 사람들도 이렇다 할 사람이 없거든요. 다들 망명을 했고요. 쉽지는 않은 것 같습니다.
◇ 박재홍> 마지막으로 러시아 우크라이나 전쟁 얘기를 하고 마무리하죠. 지금 상황이 어떻습니까? 지금 우크라이나 젤렌스키 대통령 상황도 그렇게 좋지는 않은 상황인 것 같다. 그리고 지금 말씀하신 대로 러시아는 또 새로운 반격을 준비하고 있다라는 설이 있습니다마는.
◆ 정재원> 맞습니다. 지금 러시아는 압도적인 공군력 우위와 또 비교도 안 되는 군사 무기 숫자 우위를 가지고 마지막 어쨌든 우크라이나의 방공능력을 무력화시키기 위해서 대대적인 공격을 지금 퍼붓고 있습니다. 그래서 제가 봤을 때는 우크라이나는 더 이상 전쟁 피로도도 높고 내부의 분열도 있고 특히 미국의 지원이 끊긴 상황이나 다름없기 때문에 상당히 어려운 상황으로 가고 있고 이걸 기반으로 러시아는 어떤 기존의 영토를 확보를 한 채. 이건 정확히 보면 휴전이 아니죠. 영토를 빼앗는 형태로 그렇게 마무리를 하려고 최대한 노력을 할 것 같습니다.
◇ 박재홍> 그렇군요. 말씀 일단 오늘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고맙습니다.
◆ 정재원> 감사합니다.
◇ 박재홍> 국민대학교 러시아유라시아학과의 정재원 교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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