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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합시다] 평양 패키지 여행 “사진 찍어도 되네?”

핫스팟5293사람들이 이미 둘러서서 구경했습니다.

소개외국인들이 손을 흔들며 웃고 있는 이곳은 보시다시피 '평양'입니다.북한으로 패키지 여행을 간 러시아 관광객들인데요.북한이 코로나 이후 4년 만에 외국인 단체 관광을 처음 허용했는데 ...

[경제합시다] 평양 패키지 여행 “사진 찍어도 되네?”

외국인들이 손을 흔들며 웃고 있는 이곳은 보시다시피 '평양'입니다.
[경제합시다] 평양 패키지 여행 “사진 찍어도 되네?”
북한으로 패키지 여행을 간 러시아 관광객들인데요.
[경제합시다] 평양 패키지 여행 “사진 찍어도 되네?”
북한이 코로나 이후 4년 만에 외국인 단체 관광을 처음 허용했는데, 동행한 러시아 매체가 취재기를 공개했습니다.
[경제합시다] 평양 패키지 여행 “사진 찍어도 되네?”
4년 만의 단체 관광인 만큼 간단한 환영 행사가 열리고, 관광 버스에 타면서 여정을 시작합니다.
파리를 본 딴 평양 개선문.
삼각형 모양의 류경호텔 등 평양 명소를 차례로 돌고, 만수대 언덕의 김일성, 김정일 동상도 방문합니다.
[북한 관광 안내원 : "(코로나 봉쇄 이후) 러시아 관광객도 처음이고, 외국 관광객을 통틀어도 러시아인이 처음입니다."]
러시아 관광객은 총 97명.
우리 설 연휴와 겹치는 9일부터 12일까지, 3박 4일이었습니다.
북한의 대표적 리조트인 원산 마식령 스키장도 들렀습니다.
러시아 매체가 강조한 건 '사진 촬영이 자유롭다'였습니다.
워낙 폐쇄적인 나라라 사진을 찍을 수 있을지 의문이었는데, 제지가 거의 없었다는 게 러시아 기자의 말입니다.
[러시아 국영방송 '1TV' : "관광객들은 노트북, 휴대전화 등 원하는 걸 다 가져올 수 있습니다. 흥미롭게도 북한은 지난해 1월에 수입 기기 반입을 허용했습니다."]
단, 김일성 부자 동상을 찍을 땐 반드시 정면에서 찍고, 팔이나 다리가 잘리면 안 되고, 관광객은 '차렷' 자세를 해야 한다는 3대 규칙이 있었다고 전했습니다.
비용은 3박 4일에 750달러, 백만 원 정도였다고 합니다.
러시아와 북한은 지난해 정상회담에서 민간 교류를 늘리기로 했고, 다음 달에도 단체 관광이 예정돼 있다고 전했습니다.
지금까지 <경제합시다>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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