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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복지부 "전공의 715명 사직서 제출…실제 수리는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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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정부, 전국 400곳 응급의료기관 24시간 비상진료체계 운영▲ 서울 용산구 의협회관에 부착된 의대정원 관련 포스터.연합뉴스정부의 의과대학 정원 확대에 반발해 사직한 전공의가 700 ...

[속보] 복지부

정부, 전국 400곳 응급의료기관 24시간 비상진료체계 운영
▲ 서울 용산구 의협회관에 부착된 의대정원 관련 포스터.연합뉴스
정부의 의과대학 정원 확대에 반발해 사직한 전공의가 700명을 넘겼지만 아직 실제 사직서가 수리된 경우는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정부는 비상진료대책상황실을 가동하면서 만일의 경우에 대비하고 있다.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은 18일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진행된 한덕수 국무총리의 '의사 집단행동 관련 대국민담화' 이후 이어진 질의응답에서 "지난 16일 오후 6시 기준으로 전공의 수 상위 수련병원 100곳 중 23곳에서 715명이 사직서를 제출했으며, 실제 사직서를 수리한 경우는 없는 것으로 파악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전공의들이 실제 대규모 사직 등 집단행동에 들어갈 경우 국민과 건강의 생명을 지키기 위해 필요한 조처를 하겠다고 거듭 강조했다. 현재 정부는 국민 건강과 생명을 위협할 수 있는 의사들의 불법 집단행동에 대해 법과 원칙에 따라 엄정 대응하겠다는 입장이다.

복지부는 비상진료체계를 가동하며 의사들의 집단행동에 대응하고 있다.

조 장관은 "복지부와 지자체는 비상진료대책상황실을 이미 운영 중이고, 관계부처와 지자체, 공공병원 등에서 대책을 수립하고 있다"며 "상급종합병원은 입원·중증 진료를 중심으로 진료 기능을 유지하고, 전국 400곳의 응급의료기관은 24시간 비상진료체계를 철저히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정부는 병원을 이탈한 전공의들에 업무 개시를 명령하는 등 대응하고 있다. 지난 16일 진료 유지 명령에도 불구하고 근무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된 전공의 103명에 업무개시명령을 내렸고, 이들 중 100명이 복귀했다.

이와 함께 복지부는 이날 오후 '의사 집단행동 중앙사고수습본부' 제10차 회의를 열어 의사 집단행동 관련 상황을 지속해서 점검했다.

이날 회의에서 복지부는 투쟁 등 집단행동을 예고한 대한의사협회(의협)에 유감을 표하면서 대화로 문제를 풀어가자고 요청했다.

대한의사협회(의협)는 전날 비상대책위원회 회의를 열어 전 회원 투표로 집단행동 시기를 결정하고, 오는 25일 전국 대표자 비상회의를 개최하는 등 투쟁에 나서기로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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