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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재형 "'불량품 盧 사위'에도 말없어" 곽상언 "그토록 盧 사랑했나 참 의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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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최재형 "장인 폄훼하는 후보 공천에도 아무 말없어" "盧, '이재명 사당화'에 명패 집어던지며 쓴소리했을 것" 곽상언 "양문석 문제 삼으려면 與에도 같은 잣대 적용해야" "국 ...
최재형 "장인 폄훼하는 후보 공천에도 아무 말없어"
"盧, '이재명 사당화'에 명패 집어던지며 쓴소리했을 것"
곽상언 "양문석 문제 삼으려면 與에도 같은 잣대 적용해야"
"국힘, 실형까지 받은 정진석, 왜 공천했는지 모르겠다"
4·10 총선 격전지로 꼽히는 서울 종로의 최재형 국민의힘 후보는 19일 더불어민주당의 양문석 경기 안산갑 후보의 '노무현 비하' 논란과 관련해 곽상언 민주당 후보를 향해 "본인이 '불량품 사위' 취급을 받는데도 장인(노무현 전 대통령)의 정신을 계승한다는 사위가 아무 말씀도 안 한다"고 비판했다.
그러자 곽 후보는 "보수언론과 국민의힘 정치인들이 돌아가신 노무현 전 대통령을 이토록 사랑했는가 하는 참 의문"이라며 양문석 후보의 발언을 문제 삼으려면 여야 모두 동일한 기준을 적용해야 하는 것이라고 맞받아쳤다.
최 후보는 19일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과의 인터뷰에서 "민주당의 공천 과정이 완전히 이재명 대표의 사당화 원칙밖에 없는 과정에서 공천 받으셨는데 장인께서 살아계셨다면 아마 명패를 집어던지면서까지 강력하게 쓴소리를 하지 않으셨을까"라며 이같이 밝혔다.
최 후보는 "장인을 굉장히 폄훼하는 후보가 공천되었는데도 거기에 대해서 아무 말씀이 없었다"며 "더군다나 마치 본인이 불량품 사위 취급을 받은 게 돼버렸는데도 과연 장인의 정신을 계승한다는 사위가 아무 말씀도 안 하는 것이 과연 가족, 사위라면서 그럴 수 있는지 주민들은 많은 의심을 가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곽 후보는 이날 같은 라디오에서 "노무현 대통령의 사랑, 혹은 노무현 대통령에 대한 존경심을, 국회의원 후보, 정치인의 자질이나 공천 기준으로 삼고 있는 것 같다"며 "참 뜻밖"이라고 꼬집었다.
곽 후보는 "양문석 후보의 경우 일단 언어가 사실 매우 거칠고 인격적으로나 정치적 자질이 의심이 갈 수 있는 표현들은 상당히 있었던 것 같다"면서 "지난 10여 년 이상의 기간 동안 많은 정치인들이 불필요하고 의도적으로 노무현 대통령을 폄훼하고 조롱했던 것은 사실이다. 그런 기준이 적용이 된다면 항상 말하시는 분들부터 그런 기준을 적용받아야 되는 것"이라고 했다.
'양 후보의 발언이 공천 재검토 사안까진 아니라는 것이냐'는 질문에 "기본적으로 그렇게 말씀드린다"며 "만약 그것이 공천 기준이 되거나 정치인의 자질 시비가 문제가 된다면 여야 모두 다 동일한 기준을 적용해야 된다. 정진석 국민의힘 의원은 작년 노무현 대통령 명예훼손 혐의로 1심에서 징역 6개월의 실형을 받았다. 근데 충남 공주·부여·청양에서 또 공천 받았다. 기준이 같으면 이미 실형까지 받으신 분을 왜 공천했는지 모르겠다"고 지적했다.
앞서 양 후보는 지난 2008년 '국민 60∼70%가 반대한 한미 FTA(자유무역협정)를 밀어붙인 노무현 대통령이 불량품'이라는 등의 칼럼을 썼다는 사실이 알려지며 노 전 대통령 비하 논란을 빚었다.
한편 이재명 민주당 대표는 전날 양문석 후보에 대한 공천 철회 목소리에 대해 "책임을 물을 것인지는 국민들께서 판단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호남 비하 발언, 5·18 폄훼 발언하면 안 되겠죠. 봉투 받고 이런 사람 공천하면 안 되겠죠. 친일 발언하면 안 되겠죠"라고 말해 양 후보 발언은 일부 국민의힘 후보들의 논란과는 성격이 다르며, 양 후보 공천이 취소되지 않을 것이라는 취지로 해석됐다.
그러면서 이 대표는 최근 곽상언 후보와 자주 통화해 "곽 후보가 '국민의힘은 자신들이 과거에 한 발언부터 반성해야 한다'는 말을 꼭 해달라고 했다"며 "누구도 노 전 대통령을 비난한 언사를 비판할 수 있지만 최소한 국민의힘은 그럴 자격이 없다"고 덧붙였다.
"盧, '이재명 사당화'에 명패 집어던지며 쓴소리했을 것"
곽상언 "양문석 문제 삼으려면 與에도 같은 잣대 적용해야"
"국힘, 실형까지 받은 정진석, 왜 공천했는지 모르겠다"
◆…서울 종로에 출마한 곽상언 더불어민주당 후보(왼쪽)와 최재형 국민의힘 후보(오른쪽) [사진=연합뉴스]
4·10 총선 격전지로 꼽히는 서울 종로의 최재형 국민의힘 후보는 19일 더불어민주당의 양문석 경기 안산갑 후보의 '노무현 비하' 논란과 관련해 곽상언 민주당 후보를 향해 "본인이 '불량품 사위' 취급을 받는데도 장인(노무현 전 대통령)의 정신을 계승한다는 사위가 아무 말씀도 안 한다"고 비판했다.
그러자 곽 후보는 "보수언론과 국민의힘 정치인들이 돌아가신 노무현 전 대통령을 이토록 사랑했는가 하는 참 의문"이라며 양문석 후보의 발언을 문제 삼으려면 여야 모두 동일한 기준을 적용해야 하는 것이라고 맞받아쳤다.
최 후보는 19일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과의 인터뷰에서 "민주당의 공천 과정이 완전히 이재명 대표의 사당화 원칙밖에 없는 과정에서 공천 받으셨는데 장인께서 살아계셨다면 아마 명패를 집어던지면서까지 강력하게 쓴소리를 하지 않으셨을까"라며 이같이 밝혔다.
최 후보는 "장인을 굉장히 폄훼하는 후보가 공천되었는데도 거기에 대해서 아무 말씀이 없었다"며 "더군다나 마치 본인이 불량품 사위 취급을 받은 게 돼버렸는데도 과연 장인의 정신을 계승한다는 사위가 아무 말씀도 안 하는 것이 과연 가족, 사위라면서 그럴 수 있는지 주민들은 많은 의심을 가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곽 후보는 이날 같은 라디오에서 "노무현 대통령의 사랑, 혹은 노무현 대통령에 대한 존경심을, 국회의원 후보, 정치인의 자질이나 공천 기준으로 삼고 있는 것 같다"며 "참 뜻밖"이라고 꼬집었다.
곽 후보는 "양문석 후보의 경우 일단 언어가 사실 매우 거칠고 인격적으로나 정치적 자질이 의심이 갈 수 있는 표현들은 상당히 있었던 것 같다"면서 "지난 10여 년 이상의 기간 동안 많은 정치인들이 불필요하고 의도적으로 노무현 대통령을 폄훼하고 조롱했던 것은 사실이다. 그런 기준이 적용이 된다면 항상 말하시는 분들부터 그런 기준을 적용받아야 되는 것"이라고 했다.
'양 후보의 발언이 공천 재검토 사안까진 아니라는 것이냐'는 질문에 "기본적으로 그렇게 말씀드린다"며 "만약 그것이 공천 기준이 되거나 정치인의 자질 시비가 문제가 된다면 여야 모두 다 동일한 기준을 적용해야 된다. 정진석 국민의힘 의원은 작년 노무현 대통령 명예훼손 혐의로 1심에서 징역 6개월의 실형을 받았다. 근데 충남 공주·부여·청양에서 또 공천 받았다. 기준이 같으면 이미 실형까지 받으신 분을 왜 공천했는지 모르겠다"고 지적했다.
앞서 양 후보는 지난 2008년 '국민 60∼70%가 반대한 한미 FTA(자유무역협정)를 밀어붙인 노무현 대통령이 불량품'이라는 등의 칼럼을 썼다는 사실이 알려지며 노 전 대통령 비하 논란을 빚었다.
한편 이재명 민주당 대표는 전날 양문석 후보에 대한 공천 철회 목소리에 대해 "책임을 물을 것인지는 국민들께서 판단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호남 비하 발언, 5·18 폄훼 발언하면 안 되겠죠. 봉투 받고 이런 사람 공천하면 안 되겠죠. 친일 발언하면 안 되겠죠"라고 말해 양 후보 발언은 일부 국민의힘 후보들의 논란과는 성격이 다르며, 양 후보 공천이 취소되지 않을 것이라는 취지로 해석됐다.
그러면서 이 대표는 최근 곽상언 후보와 자주 통화해 "곽 후보가 '국민의힘은 자신들이 과거에 한 발언부터 반성해야 한다'는 말을 꼭 해달라고 했다"며 "누구도 노 전 대통령을 비난한 언사를 비판할 수 있지만 최소한 국민의힘은 그럴 자격이 없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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