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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계양을서 만난 원희룡에게 "환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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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총선서 두 사람 모두 계양을 출마 예정... 계양축구협회 시무식에 참석했다가 우연한 만남▲ 18일 계양축구협회 시무식에 참석한 이재명 민주당 대표와 원희룡 전 장관이 손을 잡고 인 ...
총선서 두 사람 모두 계양을 출마 예정... 계양축구협회 시무식에 참석했다가 우연한 만남
4.10 총선에서 인천 계양을에서 맞붙는 이재명 민주당 대표와 원희룡 전 국토부장관이 만났습니다. 두 사람은 각자 18일 오전 계양구 계산체육공원 축구장에서 열린 계양축구협회 시무식에 참석했다가 우연히 만난 것으로 전해집니다.
이 대표는 먼저 원 전 장관에게 악수를 청하며 "환영한다"고 말했고, 원 전 장관은 "반갑다. 고생이 많다. 제주에서 그때 봤었다. 축구로"라고 답했습니다.
이날 이 대표는 민주당 색깔인 파란색 운동화를 신었고, 원 전 장관은 국민의힘을 상징하는 빨간색 목도리를 둘렀습니다.
두 사람의 만남은 원 전 장관이 자신의 페이스북에 "오늘 시무식에서는 좀처럼 만나기 어려운 이 대표도 만나 인사를 나눴다. 계양에서 자주 만날 수 있기를 바란다"는 글과 함께 영상도 올리며 알려졌습니다.
원희룡 "민주당 대표를 향한 표적 출마 맞다"
그동안 원희룡 전 장관은 '이재명 저격수'를 자처해 왔습니다. '대장동 일타강사'라며 대장동에 관한 유튜브 영상을 제작해 이 대표를 비판하는 영상을 다수 올리기도 했습니다.
지난 16일 원 전 장관 캠프는 원 전 장관이 직접 손으로 쓴 메시지가 담긴 현수막을 게시했습니다. 현수막에는 "민주당 대표를 향한 표적출마, 맞습니다"라며 원 전 장관의 인천 계양을 출마가 이 전 대표를 노린 것임을 인정하는 문구가 새겨져 있었습니다.
한동훈 위원장은 지난달 16일 국민의힘 인천시당 신년인사회에 참석해 "우리 국민의힘에는 이 대표가 출마하는 지역이라면 그곳이 호남이든 영남이든 인천이든 충청이든 어디든 가서 정정당당하게 승부하고 싶어 하는 후보들이 많이 있다"면서 "그중 한 분이 여기 계신다. 설명이 필요 없는 우리의 원희룡이다"라며 원 전 장관을 소개하며 그의 출마에 힘을 실어주기도 했습니다.
원 전 장관은 지난 14일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공천 신청자 면접 심사가 끝난 뒤 기자들을 만나 "이재명 대표의 끝이 멀지 않았다"면서 "국회를 방탄용으로 쓰는 돌덩이일 뿐 아니라 지역 발전도 가로막는 돌덩이를 치워내고, 그 자리에 뿌리를 내리고 국민의힘의 새로운 정치를 몸으로 증명해 보이려 한다"고 말하며 거듭 이재명 대표 저격수임을 강조했습니다.
유동규 출마, 원희룡 전 장관에게 변수가 될 수도
인천 계양을에는 자유통일당에 입당한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도 출마합니다.
지난 14일 유 전 본부장은 서울 여의도 자유통일당 중앙당사에서 입당 및 출마 기자회견을 통해 "껍데기밖에 안 남은 이재명이 여러분이 주신 표로 방탄조끼를 만들어 입는 꼴은 더 이상 못 보겠기에 나왔다"면서 출마 이유를 밝혔습니다.
아울러 "대한민국을 지키기 위한 최후의 보루는 자유통일당이라고 생각한다. 우리가 마주한 위기는 이재명이라는 존재로 대표되는 종북 좌파 세력의 패악에서 비롯된 것이기 때문이다"라고도 주장했습니다.
일부 보수 지지자들 사이에서는 유 전 본부장이 계양을에 출마했으니 이 대표에게 불리한 폭로성 발언을 쏟아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유 전 본부장이 공직선거법의 영향을 받는 출마자라서 오히려 더 몸을 사릴 수 있다는 의견도 있습니다.
공직선거법에는 '낙선 목적으로 허위의 사실을 공표하거나 후보자에 대한 명예를 훼손하는 비방 행위를 금지'하는 조항이 있습니다. 이를 위반하면 7년 이하의 징역 또는 500만 원 이상 3천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집니다.
인천계양을은 송영길 전 의원이 5선을 할 만큼 보수정당의 무덤이자 민주당 강세 지역입니다. 지난 보궐선거에서도 이 대표는 모든 동에서 과반수 이상의 득표율을 기록하며 당선됐습니다. 계양 3동의 경우 국민의힘 윤형선 후보와 무려 20%p 이상의 득표율 격차를 보이기도 했습니다.
국민의힘 원 전 장관은 보수 지지세가 약한 지역에서 자유통일당 유 전 본부장과 표를 나눠야 할 수도 있습니다. 물론, 나중에 후보 간 단일화도 고려할 수는 있습니다. 다만, 이 전 대표 낙선을 목적으로 출마한 유 전 본부장과의 단일화가 원 전 장관에게 도움이 될지는 미지수입니다.
덧붙이는 글 | 독립언론 '아이엠피터뉴스'에도 게재됐습니다.
▲ 18일 계양축구협회 시무식에 참석한 이재명 민주당 대표와 원희룡 전 장관이 손을 잡고 인사를 나누고 있는 모습 |
ⓒ 페이스북 갈무리 |
4.10 총선에서 인천 계양을에서 맞붙는 이재명 민주당 대표와 원희룡 전 국토부장관이 만났습니다. 두 사람은 각자 18일 오전 계양구 계산체육공원 축구장에서 열린 계양축구협회 시무식에 참석했다가 우연히 만난 것으로 전해집니다.
이 대표는 먼저 원 전 장관에게 악수를 청하며 "환영한다"고 말했고, 원 전 장관은 "반갑다. 고생이 많다. 제주에서 그때 봤었다. 축구로"라고 답했습니다.
이날 이 대표는 민주당 색깔인 파란색 운동화를 신었고, 원 전 장관은 국민의힘을 상징하는 빨간색 목도리를 둘렀습니다.
두 사람의 만남은 원 전 장관이 자신의 페이스북에 "오늘 시무식에서는 좀처럼 만나기 어려운 이 대표도 만나 인사를 나눴다. 계양에서 자주 만날 수 있기를 바란다"는 글과 함께 영상도 올리며 알려졌습니다.
원희룡 "민주당 대표를 향한 표적 출마 맞다"
▲ 원희룡 캠프가 공개한 손글씨 현수막 |
ⓒ 원희룡 캠프 제공 |
그동안 원희룡 전 장관은 '이재명 저격수'를 자처해 왔습니다. '대장동 일타강사'라며 대장동에 관한 유튜브 영상을 제작해 이 대표를 비판하는 영상을 다수 올리기도 했습니다.
지난 16일 원 전 장관 캠프는 원 전 장관이 직접 손으로 쓴 메시지가 담긴 현수막을 게시했습니다. 현수막에는 "민주당 대표를 향한 표적출마, 맞습니다"라며 원 전 장관의 인천 계양을 출마가 이 전 대표를 노린 것임을 인정하는 문구가 새겨져 있었습니다.
한동훈 위원장은 지난달 16일 국민의힘 인천시당 신년인사회에 참석해 "우리 국민의힘에는 이 대표가 출마하는 지역이라면 그곳이 호남이든 영남이든 인천이든 충청이든 어디든 가서 정정당당하게 승부하고 싶어 하는 후보들이 많이 있다"면서 "그중 한 분이 여기 계신다. 설명이 필요 없는 우리의 원희룡이다"라며 원 전 장관을 소개하며 그의 출마에 힘을 실어주기도 했습니다.
원 전 장관은 지난 14일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공천 신청자 면접 심사가 끝난 뒤 기자들을 만나 "이재명 대표의 끝이 멀지 않았다"면서 "국회를 방탄용으로 쓰는 돌덩이일 뿐 아니라 지역 발전도 가로막는 돌덩이를 치워내고, 그 자리에 뿌리를 내리고 국민의힘의 새로운 정치를 몸으로 증명해 보이려 한다"고 말하며 거듭 이재명 대표 저격수임을 강조했습니다.
유동규 출마, 원희룡 전 장관에게 변수가 될 수도
▲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이 14일 여의도 자유통일당 당사에서 총선 출마 선언에 앞서 전광훈 목사로부터 당 점퍼를 받아 입고 있다. 2024.2.14 |
ⓒ 연합뉴스 |
인천 계양을에는 자유통일당에 입당한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도 출마합니다.
지난 14일 유 전 본부장은 서울 여의도 자유통일당 중앙당사에서 입당 및 출마 기자회견을 통해 "껍데기밖에 안 남은 이재명이 여러분이 주신 표로 방탄조끼를 만들어 입는 꼴은 더 이상 못 보겠기에 나왔다"면서 출마 이유를 밝혔습니다.
아울러 "대한민국을 지키기 위한 최후의 보루는 자유통일당이라고 생각한다. 우리가 마주한 위기는 이재명이라는 존재로 대표되는 종북 좌파 세력의 패악에서 비롯된 것이기 때문이다"라고도 주장했습니다.
일부 보수 지지자들 사이에서는 유 전 본부장이 계양을에 출마했으니 이 대표에게 불리한 폭로성 발언을 쏟아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유 전 본부장이 공직선거법의 영향을 받는 출마자라서 오히려 더 몸을 사릴 수 있다는 의견도 있습니다.
공직선거법에는 '낙선 목적으로 허위의 사실을 공표하거나 후보자에 대한 명예를 훼손하는 비방 행위를 금지'하는 조항이 있습니다. 이를 위반하면 7년 이하의 징역 또는 500만 원 이상 3천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집니다.
인천계양을은 송영길 전 의원이 5선을 할 만큼 보수정당의 무덤이자 민주당 강세 지역입니다. 지난 보궐선거에서도 이 대표는 모든 동에서 과반수 이상의 득표율을 기록하며 당선됐습니다. 계양 3동의 경우 국민의힘 윤형선 후보와 무려 20%p 이상의 득표율 격차를 보이기도 했습니다.
국민의힘 원 전 장관은 보수 지지세가 약한 지역에서 자유통일당 유 전 본부장과 표를 나눠야 할 수도 있습니다. 물론, 나중에 후보 간 단일화도 고려할 수는 있습니다. 다만, 이 전 대표 낙선을 목적으로 출마한 유 전 본부장과의 단일화가 원 전 장관에게 도움이 될지는 미지수입니다.
덧붙이는 글 | 독립언론 '아이엠피터뉴스'에도 게재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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