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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공의 집단 사직… 의대생도 동맹 휴학 결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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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부산지역 대학병원은 사태 지켜보는 입장지역 의대생도 아직 휴학계 내지는 않아정부의 의대 증원에 반발하는 전공의들이 집단으로 사직서를 내기 시작했다. 부산지역 대학병원 전공의들은 우 ...
부산지역 대학병원은 사태 지켜보는 입장
지역 의대생도 아직 휴학계 내지는 않아정부의 의대 증원에 반발하는 전공의들이 집단으로 사직서를 내기 시작했다. 부산지역 대학병원 전공의들은 우선 사태를 지켜보는 입장인 것으로 알려졌다. 대학병원 등 일선 현장에서 일하는 인력이 대거 유출되면, ‘의료 대란’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정부는 업무개시명령을 내리고 사후구제 등 선처는 없다고 엄포를 놓고 있어 갈등의 골이 깊어질 전망이다.
16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원광대병원 가천대길병원 고대구로병원 부천성모병원 조선대병원 경찰병원 서울성모병원 등 7개 병원에서 전공의 154명이 사직서를 제출했다. 실제 사직서가 수리된 곳은 없는 곳으로 나타났다. 일명 ‘빅5(서울대·세브란스·삼성서울·서울아산·서울성모병원)’ 병원 전공의들도 오는 19일까지 전원 사직서를 제출하고 20일 오전 6시 이후 근무를 중단하기로 했다. 부산지역 부산대병원, 동아대병원, 인제대 부산백병원·해운대백병원 등의 전공의는 우선 사태를 지켜보는 입장인 것으로 알려졌다. 부산의 한 대학 병원 관계자는 “아직 사직서를 제출한 전공의는 없지만, 사태를 지켜보면서 대처해 나가는 분위기”라며 “병원도 혹시나 모를 집단 사직에 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대학병원 등 일선 현장에서 일하는 전공의가 대거 유출되면 ‘의료 대란’이 불가피다. 앞서 2020년 의대 증원에 반대한 전공의 집단행동 때도 의료 현장의 혼란이 극에 달했다. 전공의 80% 이상이 의료 현장을 이탈해 정부가 한발 물러설 수밖에 없었다.
전국 의대생의 동맹 휴학도 결의된 상태다. 교육계와 의료계에 따르면 전국 40개 의대 중 35개 의대 대표 학생들은 지난 15일 긴급회의를 열었다. 이들은 의대생들에게 보낸 공지문에서 ‘휴학계 제출 일자를 20일로 통일해 40개 의과대학이 모두 함께 행동하는 것’에 대해 참석자 35명이 만장일치로 찬성했다고 설명했다. 부산대 동아대 인제대 고신대 등 부산지역 의대생도 참여하는 것으로 알려졌지만, 아직 대학 측에 공식적으로 전달된 입장이나 휴학계를 제출하지는 않았다.
정부는 전공의 집단 사직 등에 강경 대응할 방침이다. 정부는 사직서를 제출한 병원을 포함한 221개 전체 수련병원을 대상으로 집단연가 사용 불허 및 필수의료 유지명령을 발령했다. 이날 출근을 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진 병원에서는 현장 점검도 실시했다. 현장 점검 결과 진료를 거부한 전공의에게는 개별적 업무개시명령을 발령하고, 이를 위반하면 상응하는 법적 조치를 취할 계획이다.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은 “의료 현장의 상황을 철저히 점검해 진료 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비상진료에 만전을 기하겠다”며 “국민 생명과 건강이 위협받는 상황이 생기지 않도록 정부는 엄정 대응할 것이며, 의료진이 의료현장을 지켜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지역 의대생도 아직 휴학계 내지는 않아정부의 의대 증원에 반발하는 전공의들이 집단으로 사직서를 내기 시작했다. 부산지역 대학병원 전공의들은 우선 사태를 지켜보는 입장인 것으로 알려졌다. 대학병원 등 일선 현장에서 일하는 인력이 대거 유출되면, ‘의료 대란’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정부는 업무개시명령을 내리고 사후구제 등 선처는 없다고 엄포를 놓고 있어 갈등의 골이 깊어질 전망이다.
16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원광대병원 가천대길병원 고대구로병원 부천성모병원 조선대병원 경찰병원 서울성모병원 등 7개 병원에서 전공의 154명이 사직서를 제출했다. 실제 사직서가 수리된 곳은 없는 곳으로 나타났다. 일명 ‘빅5(서울대·세브란스·삼성서울·서울아산·서울성모병원)’ 병원 전공의들도 오는 19일까지 전원 사직서를 제출하고 20일 오전 6시 이후 근무를 중단하기로 했다. 부산지역 부산대병원, 동아대병원, 인제대 부산백병원·해운대백병원 등의 전공의는 우선 사태를 지켜보는 입장인 것으로 알려졌다. 부산의 한 대학 병원 관계자는 “아직 사직서를 제출한 전공의는 없지만, 사태를 지켜보면서 대처해 나가는 분위기”라며 “병원도 혹시나 모를 집단 사직에 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대학병원 등 일선 현장에서 일하는 전공의가 대거 유출되면 ‘의료 대란’이 불가피다. 앞서 2020년 의대 증원에 반대한 전공의 집단행동 때도 의료 현장의 혼란이 극에 달했다. 전공의 80% 이상이 의료 현장을 이탈해 정부가 한발 물러설 수밖에 없었다.
전국 의대생의 동맹 휴학도 결의된 상태다. 교육계와 의료계에 따르면 전국 40개 의대 중 35개 의대 대표 학생들은 지난 15일 긴급회의를 열었다. 이들은 의대생들에게 보낸 공지문에서 ‘휴학계 제출 일자를 20일로 통일해 40개 의과대학이 모두 함께 행동하는 것’에 대해 참석자 35명이 만장일치로 찬성했다고 설명했다. 부산대 동아대 인제대 고신대 등 부산지역 의대생도 참여하는 것으로 알려졌지만, 아직 대학 측에 공식적으로 전달된 입장이나 휴학계를 제출하지는 않았다.
정부는 전공의 집단 사직 등에 강경 대응할 방침이다. 정부는 사직서를 제출한 병원을 포함한 221개 전체 수련병원을 대상으로 집단연가 사용 불허 및 필수의료 유지명령을 발령했다. 이날 출근을 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진 병원에서는 현장 점검도 실시했다. 현장 점검 결과 진료를 거부한 전공의에게는 개별적 업무개시명령을 발령하고, 이를 위반하면 상응하는 법적 조치를 취할 계획이다.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은 “의료 현장의 상황을 철저히 점검해 진료 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비상진료에 만전을 기하겠다”며 “국민 생명과 건강이 위협받는 상황이 생기지 않도록 정부는 엄정 대응할 것이며, 의료진이 의료현장을 지켜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대한의사협회의 의대 증원 반대 포스터를 보는 시민의 모습. 국제신문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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